[특징주] 포스코홀딩스 적극적 주주환원 발표에 주가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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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8-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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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자사주 소각 및 배당 계획을 발표한 포스코(POSCO)홀딩스 주가가 강세다.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이하는 평가와 더불어 적극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증권가의 조언이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3%(4500원)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상반기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 6068억원, 자사주 소각 6722억원 등 총 1조2800억원에 달해 역대급 수준”이라며 “주가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1134만주 중 261만6000주에 대한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종가기준으로 6722억원 규모이며 소각되는 주식수는 발행주식의 3%로 오는 22일 소각될 예정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수와 보유자사주는 각각 8457만주와 872만주(발생주식의 10.3%)로 감소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이후 18년만으로 올해 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소각과 최소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을 주주들에게 약속한바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자사주 소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주당 배당금도 1분기와 같은 4000원을 발표했다.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총 8000원으로 12일 종가기준 3.1%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실적둔화에 따른 일부 배당금 감소를 감안해도 올해 연간 배당금은 최소 1만4000원 수준이 기대된다”며 “이는 12일 종가기준 시가배당률 5.4%에 달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총 배당액 1조2900억원(연간 배당 1만7000원)에 육박하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으로 포스코 주주는 기본 연 8.4%의 수익을 보장받는 셈”이라며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며, 벨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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