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개봉 첫날 21만명 동원…흥행 수익 1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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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8-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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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헌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헌트'가 개봉 첫날 21만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8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10일)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는 21만8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영화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이정재와 정우성은 차진 호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렸다. 특히 이정재 감독은 첫 연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짜인 이야기와 촘촘한 심리전에 얽힌 강렬한 액션까지 담아낸 빼어난 연출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다. 같은 날 12만54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502만4121명이다. '한산'의 500만 돌파는 개봉 15일째에 거둔 기록으로 기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8일보다 빠른 속도. '한산: 용의 출현'은 '범죄도시2' 이후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로서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후 지금까지 영화 예매 전 사이트 9점 이상의 평점을 유지하며 3주 차 흥행의 탄탄한 기반을 유지 중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흥행 수익 3위다. 같은 기간 5만6082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163만5334명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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