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공모가 2만8천원으로 확정…공모규모 1020억으로 2/3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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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증권부 팀장
입력 2022-08-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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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카]


고평가 기업공개(IPO) 논란에 휩싸였던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결국 공모가격을 대폭 낮췄다.

쏘카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2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측이 기존에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밴드 3만4천원-4만5천원의 하단보다 6천원이나 낮은 것으로 상단 대비로는 40%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공모물량도 당초 계획했던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최소 1500억원대로 기대됐던 공모자금 조달 규모도 102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9천억원 수준이다. 당초에는 최소 1조2천억원으로 예상됐었다.

쏘카는 할인된 공모 가격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의 25%인 91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여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구조를 결정했다”며 “쏘카 상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공모주 청약에도 일반투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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