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쏘카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쏘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쏘카가 수요예측에서 참패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도 대부분 공모가 희망밴드(3만4000~4만5000원)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예측이 부진하면서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을 하회할 전망이다. 또 당초 기대했던 공모가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일각에서는 쏘카가 IPO를 철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IPO를 진행했던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원스토어 등도 수요예측이 부진하자 상장알 철회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견된 참패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요예측을 진행하기 전부터 대부분의 기관투자자가 쏘카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아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었기 때문이다.

쏘카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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