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 [사진=AFP·연합뉴스]

영국과 인도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누르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영국의 기준금리는 1.25%에서 1.75%가 됐다.
 
BOE 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0.5%포인트 인상에 동의했고 나머지 1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BOE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이번까지 6차례 연속해서 금리를 올렸다.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4% 오르며, 지난 5월(9.1%)에 이어 두 달 연속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BOE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올해 4분기에 1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전망치인 11%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반까지 10%를 넘길 것으로 봤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BOE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경기침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인도중앙은행(RBI)도 이날 기준금리를 4.9%에서 5.4%로 0.5%포인트 올렸다. RBI 역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했다. 인도 물가 상승률은 월간 기준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7%대를 기록하는 등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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