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에서 바이러스 감염증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과 밀접접촉한 5명 전원이 2일 실시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4일 전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밀접접촉자 5명 전원이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21일간 격리를 통해 추가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20일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밀접접촉자 중 3명은 나이지리아 남성이 체류하고 있던 숙박시설의 종업원. 나머지 두 명은 나이지리아 남성과 친한 관계인 아프리카의 남성과 캄보디아 국적의 여성으로 직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 나이지리아 남성은 원숭이두창 감염판정을 받은 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 수도 프놈펜의 숙박시설에서 구속됐다. 현재 크메르-소비에트 우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통과 열은 나타나고 있으나 수두는 거의 나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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