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에 반도체설계교육센터 개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성)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04 14: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 점검원 21명 운영...발대식 개최

  • 시-장안대·연성대·세명대·한국성서대, 반려가족 정책 마련키로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개소식 모습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4일 K-반도체의 핵심 인력을 길러낼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1년 11월 시가 카이스트,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첫 사업으로 이날 교육센터가 오픈했다.
 
교육센터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시에 기부한 공공기여 공간으로 백화점 지하 3층 1870㎡ 공간에 들어선 ‘KAIS-화성 사이언스 허브’에 조성됐다.
 
또한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2022년 11억 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최대 7년간 국비지원이 예정됐다.
 
이에 이날 개소식에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제1기 입교식이 함께 열려 80명의 교육생과 개소의 기쁨을 나눴다.
 
아날로그 칩 설계 트랙 40명, 디지털 칩 설계 트랙 40명 총 80명으로 구성된 입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16주간 반도체 설계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한국팹리스연합과 연계해 관련 분야 취업 기회도 갖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은 K-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이번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외에도 사이언스 허브 공간에 연말까지 스타트업공유오피스를 조성하고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3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점검 시작

민간점검원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단속 모습 [사진=화성시]

한편 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원’을 위촉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간점검원은 총 21명으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최다 인원이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기초소양교육이 함께 진행됐으며, 원활한 점검활동을 위해 이튿날인 2일에도 법정교육, 심폐소생술, 전기차 사용법 등이 소개됐다.
 
민간점검원은 앞으로 연말까지 2인 1조로 나눠 전기차를 타고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점검 △악취유발 의심 사업장 감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폐기물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단속 △기타 환경오염 행위 감시 및 순찰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들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여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규 시 기후환경과장은 “부족한 단속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배출관리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푸른 화성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반려가족 정책 수립 및 관련 법 개정 등 자문, 교육과정 개발 등

선진 반려가족 정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화성시]

앞서 시는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안대, 연성대, 세명대, 한국성서대와 선진 반려가족 정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경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김태일 장안대 총장, 이수정 연성대 학과장, 강환구 세명대 학과장, 김성호 한국성서대 교수, 김민철 경찰견종합훈련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대학과 시는 지난 4월부터 총 4회에 걸쳐 개 물림 사고와 반려동물 분양 및 이용시설 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관학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세밀한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장안대, 연성대, 세명대는 반려동물 전문학과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정책과 산업 연구,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성서대는 사회복지에 기반한 동물복지를 연구하는 등 4개 대학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정책, 문화, 전문인력까지 전방위적인 자문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대학은 △반려가족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 자문 △법령 제·개정 자문 △반려가족 문화 확립을 위한 교류 및 관련 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미 시 반려가족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가족 복지 확대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