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조기 전당대회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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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8-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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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전대 출마 "아직 그럴 단계 아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혁신24' 주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초청 세미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당을 정상화시킬 것이냐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고 본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손을 대서 이러쿵저러쿵 하면 논란이 길어진다. 또 다시 당내 분란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기 전당대회에 김 의원이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비대위 지속 기간을 두고는 "의사를 결정하는 기구에서 정하겠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말씀드린다면 최단기화시켜야 한다"며 "계속 비대위 체제 기간이 길어지면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혼동스러운 것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집권여당이 대통령 임기 초반 비대위를 구성하는 자체가 어이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조기에 해소해서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체제 전환을 두고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를 다 거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당에 법률가들이 많이 있고, 국민의힘 정당이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정당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정당이 아니다"라며 "여러 가지 전통, 나름대로의 법률적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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