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폐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자원ㆍ환경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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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김규남 기자
입력 2022-08-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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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재활용 활성화 및 환경오염 예방 위해 '폐아이스팩 재활용 지원사업' 시범 추진

칠곡군이 실시하고 있는 폐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설치된 수거 장치에 한 군민이 페아이스팩을 버리고 있다[사진=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자원재활용 활성화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아이스팩 재활용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문화(택배, 배달 등)의 발달로 아이스팩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배출이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7월부터 읍사무소를 대상으로 폐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배출한 아이스팩을 세척·소독 후 지역 전통시장 등 수요처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폐아이스팩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주민 M씨는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있는 아이스팩 소중한 재 활용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이번 기회에 새삼 알게 됐다" 며 "앞으로 폐 아이스팩을 분리 배출해 자원도 재활용하고 우리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길에 동참 하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군 배출·수요 현황을 파악해 칠곡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이 군민들의 온열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비치 한 양심 양산을 미리 공무원들이 점검 하고 있다[사진=칠곡군]

또한 칠곡군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날씨로 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군의 역량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8∼9월 두 달간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심 양산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양산 쓰기 생활화 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산을 사용하면 평균 체감온도가 10도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되어 코로나 확산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양심 양산을 군청 1층 현관을 비롯해 읍면 사무소 8곳과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 비치해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폭염 시 양산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3일 이내 대여한 곳 또는 읍·면사무소로 반납하면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양산 쓰기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그늘막쉼터 22개소,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2개소, 살수차 2대, 실내 무더위쉼터 22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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