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신임 금통위원 "기대인플레 상승...적절한 통화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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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7-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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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취임사..."한국경제 순환하도록 최선 다할 것"

 

신성환 신임 금통위원[사진=한국은행]

신성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8일 “공급 뿐 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위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중앙은행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 상황은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사항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위원은 “현 상황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부담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총재와 임직원, 금통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이라는 핸들을 조정하는 조타수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은 1963년생으로, 영등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5년부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은행 재무정책실 선임 재무역,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 위원의 임기는 2026년 5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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