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세종 제2집무실 공약 파기 아냐...대통령 분명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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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7-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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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최대한 맞출 것"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 제2집무실 공약을 파기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파기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세종에) 가시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대통령의 세종시 사무실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중간에 저희 사무실 대신 새로 짓는 중앙동이라는 데 오셨다가 가시는 걸로 했다가, 바로 가시는 걸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일종의 계획으로서 중간에 세종시에 짓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일단 (윤 대통령이) 들어가셨다가 다시 대통령 사무실을 만들어서 가는 걸로 잠깐 중간 스텝을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추가 비용이 들고 하니, 제가 있는 사무실의 위쪽에 대통령 사무실을 쓰시고 제대로 된 사무실이 지어지면 가시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홍 의원은 "선거 중에 세종 집무실 (설치) 시기를 2027년으로 분명히 언급했는데 그때까지 설치가 가능한가"라고 질문했고, 한 총리는 "예산의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 계획은 분명한데 딱 시점이 2027년인가 하는 건..."이라고 말 끝을 흐려 변동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현 정부에서 하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따져 물었지만, 한 총리는 "최대한 하려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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