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둥성, 비콜드체인 수입품 검역 강화 취소...韓기업 부담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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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본부장
입력 2022-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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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진출 우리 기업 비용 상승, 생산 차질 등 애로사항 커져

  • 칭다오총영사관, 산둥성 정부에 다양한 경로로 제도 개선 요구

김경한 주칭다오 한국총영사는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중국 정부 당국에 우리 기업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사진=사천천 기자]

중국 산둥성이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수입 물품에 대해 취했던 방역 강화 제도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우리 기업의 어깨가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김경한)은 26일 칭다오(青島), 옌타이(煙臺),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등 산둥성 주요 도시들이 국무원 통지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비(非)콜드체인 수입화물에 대한 집중보관 및 10일 거치 제도'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둥성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방역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비콜드체인 수입화물 방역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산둥성 전역에서 모든 수입 물품을 10일 동안 집중 보관하며 사용을 제한했다.
 
이번 제한 조치 해제로 통관절차가 완화되면서 한·중 간 물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입 화물 사용이 제한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막대한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했고, 생산 차질 등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지난 4월과 5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산둥성 주재 우리 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산둥성 정부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경한 주칭다오 총영사는 산둥성장을 비롯해 산둥성 시장감독관리국, 산둥성 방역지휘부, 산둥성 상무청 등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며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앞으로도 칭다오총영사관은 우리 기업들의 불편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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