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소식] 전진선 양평군수, 소통행정 발걸음 '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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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2-07-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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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2일까지 읍·면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섬세한 행정 펼치겠다'

​전진선 양평군수(사진 가운데)가 25일 양평읍에서 지역 주민들과 '군민의 고견을 듣고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란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양평군]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민선 8기 군수 취임 후 첫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발걸음을 뗐다.

25일 양평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이날 양평읍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군민의 고견을 듣고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란 간담회를 열었다.

군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민선 8기 군정 방향과 지역 민생 현안을 공유했다.

또 주민 불편·건의·고충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여름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노인 안전사고 사전 예방도 점검했다.

전 군수는 다음달 12일까지 읍·면을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전 군수는 "민선 8기는 생활현장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는 섬세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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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물축제 취소…"코로나 재확산 방지"


'3년 만에 축제 개최 준비…내년 더 알차게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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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축제[사진=양평군]


양평군 옥천면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제9회 양평 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천면은 오는 29~31일 사흘간 열 예정이던 물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축제 개최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로나 주간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등 재확산되자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2일 긴급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허철호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쳤던 주민들에게 활력이 주고자 축제를 준비했는데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내년에는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 물축제는 11년간 이어져 온 양평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매년 축제 기간 2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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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 전시회


'한국미술, 한국 근현대사 조망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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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채 작가의 '소녀' [사진=양평군]

양평군립미술관은 다음달 28일까지 '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미술이 한국의 근현대사를 어떻게 조망했는지 다룬 전시다.

특히 1910년~1980년대 근현대사에서 한국미술이 무엇을 말하고 있고, 현대미술의 전위적 미술운동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 '탐구와 실험', '예술과 현실' 등 3개 주제로 펼쳐진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에는 질곡의 시대에서도 절도 있는 기개로 민족적 미의 본질을 탐구했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하인두 작가의 '만다라', 류경채 작가의 '소녀' 등이다.

'탐구와 실험'은 해방과 분열, 대립과 산업화 속에서 예술의 자율성을 위해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 실존을 한층 더 형형하게 화폭에 담은 장우성·유영국·이승조 등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과 현실'에는 제한된 시대적 상황에서 침묵과 발언의 시각언어로 예술가의 구체적인 사회적 실천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라현정 전시기획팀장은 "역사를 기록한 가장 사실적인 눈으로서 작동해온 근현대 한국미술사의 다양한 경향과 시대정신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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