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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21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3%로 전망했다. 순조로운 경제회복으로 지난해의 3%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 등이 22일 전했다.
치에 짠토 총재는 봉제품과 의류, 여행용품 등의 수출확대와 건설업, 농업, 관광산업의 회복 등이 전체를 견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업부는 “1월에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을 6.3%로 전망했다. ◇제조업 경쟁력과 거대한 젊은층의 인구 등으로 경제성장의 가능성이 매우 크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꾸준한 투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전망치의 근거로 꼽았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등 국제정세가 걸림돌로 작용, 최근 20년간 기록한 연 평균 성장률인 8%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캄보디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5%, 5.3%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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