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2분기 GDP,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 천마오보(陳茂波) 재정장관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홍콩의 2분기 역내총생산(GDP)에 대해 “이상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견해를 24일 블로그에 밝혔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우려요소로 꼽았다.

 

천 장관은 2분기 실업률이 4.7%까지 개선됐으며, 종합소비자물가지수(종합CPI)는 6월에도 1.8% 상승으로 억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글로벌 및 중국 본토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25일 발표될 예정인 6월수출통계는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GDP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의 영향을 받은 1분기의 -4.0%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상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반기 전망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주요국・지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자금흐름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연초부터 세 번에 걸쳐 총 1.5%의 금리를 인상했으나 6월의 CPI 상승률이 9.1%에 달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6~27일 회의에서도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 장관은 미국이 경기회복에 불리한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어떠한 방법으로 경기침체를 회피해 나가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주시해 나간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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