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 국무부, 태국 인신매매 평가 격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2022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9일에 발표한 세계 각국의 인신매매에 관한 2022년 보고서를 통해, 태국을 지난해의 ‘2등급 감시 리스트’(1등급이 최고평가)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다. 태국 정부의 최근 수개월간의 노력을 평가했다. 방콕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 “태국 정부는 인신매매 박멸을 위한 최저기준을 완전하게 갖추지는 않았으나, 그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이 인신매매 박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도 태국 정부는 직전 조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관련 조치를 강화했다”라고 격상 이유를 밝혔다.

 

평가할만한 노력으로는 수사건수의 증가, 인신매매 피해자를 특정하는 시스템 ‘NRM’의 구축, 인신매매 박멸에 관련한 법률 정비 추진 등을 꼽았다.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정부의 노력이 평가받았다면서 이번 평가를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태국을 전년의 ‘2등급’에서 ‘2등급 감시리스트’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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