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테마파크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2개 나라에서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였고 국내에서는 농수산식품 관련 15개, 화장품 관련 10개 기업이 함께했다.
수출 상담회는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을 통해 머드소재 기반 2차산업을 성장시키고 판로를 개척해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내에서 상담을 진행하였고 둘째 날인 20일에는 바이어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2030년까지 머드 관련 화장품산업 매출액을 45억원, 관련 사업체수 1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화장품과 농수산품 등의 판로를 개척하고 머드의 신산업을 육성하여 머드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얻어지는 생산유발효과는 941억4600만원, 취업 유발효과는 1462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74억4,7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 행사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
또한 충남 보령시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국내 아름다운 섬을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국내를 대표하는 섬 지방자치단체간 연대 및 상생협력으로 공동번영을 하기 위해 전국 10개 섬 지역 시·군이 참여,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창립했고 이후 작년 ‘제2회 섬의 날’을 계기로 28개 시·군으로 확대해 새롭게 발족했다.
홍보 부스는 해양머드&신산업관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이라는 제목으로 설치됐다. 부스 내 PDP로 전국 시·도별 섬 현황, 우리나라 섬 규모 등을 전시 및 홍보하고 있다.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90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고 그중 원산도는 최근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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