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서 해양 쓰레기 주워오면 과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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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7-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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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해양 쓰레기와 과자 맞교환 '씨낵' 캠페인…양양 서피비치 등에서 진행

제일기획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섰다.

제일기획은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과 함께 ‘씨낵(SEANACK)’ 캠페인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을 합친 합성어다.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맛있는 방법이라는 의미다.

씨낵 캠페인은 바닷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해양 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주는 활동이다. 오는 23일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경포, 주문진, 속초 해수욕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여행지나 주거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과자를 증정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만큼 이전보다 많은 사람이 바닷가를 방문하고, 그로 인해 해양 쓰레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색적인 방법으로 해양 쓰레기 감소에 기여하고자 씨낵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에는 과자를 담아주지 않기 때문에 텀블러, 캠핑용품 등 다회용 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또 날짜별로 가장 많은 쓰레기를 수거해 온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해변에 주차된 민트색의 씨낵(SEANACK) 트럭[사진=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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