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경북대와 '공동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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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7-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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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개발 및 의과학 연구 성과 공유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 전망

영남대학교 전경 [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경북대학교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술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New Frontiers in Medical Research’라는 주제로 지난 7일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신약 개발 및 의과학 연구의 대표적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전망하는 자리다. 경북대와 영남대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과정을 비롯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표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최외출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메디시티를 선도하는 양 대학이 비만, 당뇨병, 대사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분야의 눈부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심포지엄의 의의를 밝혔으며,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미래 헬스케어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양 대학이 상호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대사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경북대 이재태 교수가 지역 신약 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최연경 교수와 K-Medi Hub 전용현 박사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2부 기조 강연에서는 이인규 교수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위한 신약개발의 발자취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남대병원 이근우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엑소좀 의료기술’, 장민철 교수가 ‘의료 인공지능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문준성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지역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아 의과대학은 ‘민족과 함께한 75년, 인류와 나누는 75년의 기치 아래 인류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바른 의술을 실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공동심포지엄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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