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타워 조사 결과…상반기 앱 매출 순위 공개

카카오의 픽코마와 네이버 라인망가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앱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사진=센서타워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국내 IT업체가 운영하는 웹툰·웹소설·게임 등 콘텐츠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앱 매출 상위 10위권에 안착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을 주요 서비스 국가로 둔 카카오의 픽코마는 글로벌 앱 가운데 전체 매출 상위 6위를 기록했다. 구글과 애플의 앱 장터에서는 각각 매출 3위, 7위에 올랐다.

픽코마는 이 같은 성과를 보인 배경으로 자사가 일본 현지에 구축한 파트너 생태계를 꼽았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는 데 파트너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픽코마 측은 "좋은 작품을 수급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함에 따라 전체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관련 국내외 파트너십은 지속 확대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픽코마는 지난 3월 프랑스에 전용 픽코마 앱을 선보였으며, 지난 5월 애플 운영체제(iOS) 버전도 출시한 바 있다. 픽코다 프랑스를 통해 연재되는 작품 수는 250개가 넘는다. 최근에는 웹 기반 서비스도 출시하며 제공 플랫폼도 확대한 상태다.

이번에 센서타워가 공개한 앱 매출 순위에서 네이버웹툰의 라인망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상위 6위와 9위에 올랐다. 다만, 해당 순위는 이용자가 웹에서 결제한 서비스 이용 금액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일본 시장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3월 일본 전자책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이하 이북재팬)'을 인수했다. 이번 매출 성과는 이북재팬을 인수한 이후, 야후재팬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IP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이북재팬은 약 80만개 이상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화 콘텐츠 거래액 비율은 95%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지난해 통합 거래액은 8000억원, 통합 월활성사용자(MAU)는 20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라인망가에 여러 한국 웹툰을 추가해 작품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일본 현지 콘텐츠를 강화하고 현지 작가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게임 앱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상반기 매출 톱 9에 자리했다. 리니지W는 현재 12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W는 작년 12월 출시 이후에 현재까지 매출 톱 10위 안에 들었다.
 

[사진=센서타워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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