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목표가 8.8% 하향··· 3분기 주가 상승 기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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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2-07-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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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8.8% 내렸다. 생산 원가 상승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이유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188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2217억원)를 15.1% 밑돌 것"이라며 "크게 상승한 생산 원가는 3분기에나 판가에 전가돼 원가율이 높아지고, 상해 봉쇄 기간이 길어져 테슬라향 납품 재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둔화도 실적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25년 순수전기차 2차전지 탑재 용량 가정을 기존  65킬로와트시(kWh)에서 60kWh로 낮췄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엔드 모델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2025년 매출액 가정을 12.5%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수요 감소는 2024년 이후에 나타날 것이며, 내년까지는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2차전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2차전지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어서 하반기 혼다 등 추가적인 조인트벤처 발표와 신공장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오는 27일의 단기 수급 이슈(6개월 보호예수 해제)만 지나면 업황 회복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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