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선수 대상 도핑 예방교육 시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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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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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과 교육 전개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이용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캠페인도 벌인다.

4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광명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서 총 4차례에 걸쳐 경륜·경정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제1차 도핑 예방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련법에 의해 금지약물 검사를 받고 있는 경륜경정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무분별한 약물사용 예방을 통한 선수 보호, 이를 통한 공정한 경주관리 제고차원에서 마련됐다.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 심사위원인 이종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핑검사의 목적, 동화작용제, 흥분제 등 금지약물의 종류와 부작용, 타 프로스포츠 도핑적발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TUE는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목적사용면책 국제표준에 따라 심사 후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경륜경정 선수들은 “도핑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금지약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또, 오는 7일을 시작으로 9월 25일까지 경륜경정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등도 벌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륜경정 이용고객들에게 도박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책임도박에 대한 인식 강화와 경륜경정 사업을 건전레저 문화로의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박중독 정도를 진단하기 위한 자가진단테스트(CPGI) 선별검사를 통해 도박중독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과정을 거치고, 대상자의 1대 1 현장 심층상담을 통해 탈 중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 전문상담사를 통해 과몰입 완화, 치유 방법 등에 대한 중독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빠지지 않고, 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사전 예방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륜경정 고객들의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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