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 중저신용대출 비중 36%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토스뱅크 출범 후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주요 상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1월 대출 영업 재개 이후 6개월 만에 대출 잔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출범 당시 목표(34.9%)보다 높은 36%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임통장,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출시, 체크카드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해 10월 출범 후 약 9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360만명을 확보했다. 이 중 90%는 실사용 고객으로, 20대 비중이 25.1%, 30대 비중이 25.4%를 기록했다. 40대와 50대 이상 고객은 각각 23.8%, 19.2%를 차지했다.
 
이달 기준 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9일 만에 대출 한도를 소진하고 여신영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다. 이는 토스뱅크가 출범 당시 목표치였던 34.9%를 뛰어넘은 수치다.
 

[사진=토스뱅크]


홍 대표는 중저신용대출 성과에 대해 “그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률은 84%다. 매달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카드를 한 번 이상 사용했다.
 
홍 대표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예로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매일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들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현재까지 약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자로 총 667억원이 지급됐다.
 
또한 홍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언급하며, 개인사업자 대상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며 출시 4개월여 만에 5300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향후 선보일 상품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먼저 지인, 가족 등과 함께 관리하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많이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고, 씨티은행 고객이 편리하게 대환대출할 수 있도록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하는 씨티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중 토스뱅크를 제휴 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다. 홍 대표는 기존 씨티은행 금리 대비 0.3%포인트 수준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다음달 중에 고객별 맞춤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홍 대표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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