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복지시설 서비스 질 향상에 총력…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자재 상승으로 심각한 운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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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6-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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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원자재 값 50% 이상 인상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이 장애인복지시설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에 주력하기 위해 나선다.
 
20일 동해시 장애인복지팀 석해진 팀장에 따르면 하반기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및 시설 종사자 충원 등을 통한 양질의 시설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 자활·자립을 적극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하반기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구입(스타렉스 1대) 및 주간보호소 화장실 개보수를 지원하고, 통합발달센터 특수교사 및 장애인단기보호시설 종사자를 각 1명씩 충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실시하며 교육은 시청 및 장애인복지시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동해시는 올 10월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강사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 14개소에 대해 36억3600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장애인 양육가정의 부담경감과 장애인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동해시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 14개소에서 장애인복지시설 6개소는 △장애인 거주시설(동해시장애요양원, 동해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동해시장애인주간보호소, 동해시수어통역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이다.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8개소는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해시지부) △장애인자립생활주택(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해시지부) △장애인종합상담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 동해시지회)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 동해시지회) △장애인보장구A/S지원센터(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동해시지부) △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한국시각장애인협회강원도지부 동해시지회) △통합발달센터(월드비전동해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동해시지부) 이다.
 
이와 관련해 동해시에서 유일하게 지역장애인들의 자립작업장으로 노동력을 발휘해 쓰레기봉투(종량제 봉투 제작)를 제작하는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이중섭 원장의 현재 작업현황을 알아보았다.
 
이중섭 원장은 서두에 “매우 심각하다. 그 이유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때문에 원자재 값이 50%이상이 인상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동해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해줄 것을 바라며, 이곳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100%라고 예를 들면 시 보조비는 10%이며, 나머지 인건비와 운영비 90%는 자체적으로 영업을 해서 해결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가상승으로 인해 종량제 봉투의 원자재로 쓰여지는 것이 폴리에틸렌”이라며, “이는 유가상승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이러한 사안을 동해시와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의 현안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순찬 복지과장은 “현재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해서는 관계자와 논의한 적이 있으며, 동해시의 입장은 이곳이 종량제 봉투를 생산하는 곳이라 정부 조달청 단가에 맞출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다른 방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장애인복지시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장애인복지시설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YWCA와 관계자들이 친환경 유용미생물 EM복합기를 설치하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이와 더불어 동해YWCA가 지속가능한 건강행복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EM발효액 무료 보급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북삼동 주민센터와, 묵호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설치됐다.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EM)이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서 악취제거, 부패억제, 수질개선 등에 활용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20일 동해YWCA에 따르면 EM발효액을 매주 270명분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해당 EM발효액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2L 빈페트병 1개를 지참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북삼동주민센터와 묵호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고 밝혔다.
 
동해YWCA 홍성주 회장은 “향후 동해시민들에게 유용미생물 EM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속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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