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논문 발표...'초거대 AI'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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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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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의 눈' 美 CVPR서 논문 7편 대거 발표

  • 주요 계열사와 인재 확보 위한 AI 기술 시연도

LG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잇따라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와 함께 우수 AI 인재 유치에도 나서며 미래 AI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는 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CVPR는 ‘AI의 눈’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힌다. 여기서 LG AI연구원은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 관련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총 2편이 구두 발표에 선정되며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한 논문 중 4%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부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글로벌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LG 주요 계열사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가 LG 통합 부스에서 각 회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21일(현지시간)에는 LG AI연구원과 계열사들이 함께 AI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 ‘LG AI Day’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을 비롯해 각 회사 연구 책임 리더와 선배 연구원이 직접 LG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CVPR 외에도 다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제 저명 AI 학회인 AAAI, ICLR, ACL 등에서 정규 논문 14편과 워크숍 논문 6편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논문을 20편 발표해 지난해 전체 성과인 18편을 뛰어넘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출범 이후 연구 인력 규모를 2배 이상 늘리며 자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AI대학원과 초거대 멀티모달 AI 공동 연구와 인재 육성을 위해 ‘SNU-LG AI 리서치 센터’를 설립했다.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발표하는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의 핵심 기술에 대한 요약 내용[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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