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식] 기장군, 도시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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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6-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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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시청 앞 1인 시위 이어 나가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3일과 10일에 이어 17일에도 오전 10시 30분경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가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을 국토교통부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조속히 신청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이어 나갔다.[사진=기장군청]

"정관선·기장선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인 기장군 교통대책의 유일한 해법입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7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며, 부산시가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을 국토교통부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조속히 신청하도록 요청했다.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지역의 원전사고 등 유사시 군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이자, 일광신도시 입주 및 롯데월드 개장 등으로 최악의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기장군의 유일한 도로교통 대체수단이다.

기장군은 지난 10년 동안 160여 차례에 걸쳐 국회·기재부·국토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부산시 도시철도망 우선순위에 정관선은 3위까지 올라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를 위해  800여 명의 공직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부산시와 국토교통부는 정관선·기장선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장군해조류육종연구센터, 말쥐치 등 치어 100만미 방류
 5년간 총사업비 28억원 투입…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및 어가 소득증대 기대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일광읍 신평항 일원에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말쥐치, 감성돔 등 치어 100만미 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청]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일광읍 신평항 일원에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말쥐치, 감성돔 등 치어 100만미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어업생산자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2022년 수산자원 방류 행사’는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기장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공동참여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8년 3월 기장군·한국수산자원공단·대형기저수협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과 연계해 추진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말쥐치의 생리·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자원회복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장군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28억원(국비 14억원 포함)을 투입해 기장 연안해역 일원을 황금어장으로 조성 중이다.

사업 4년차인 지난해까지 말쥐치 치어 약 400만미 및 수정란 약 2억 3410만립을 방류하고,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모자반, 감태 등을 이식한 해조장 2개소(6ha) 조성 및 인공어초 73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사업이 종료되는 마지막 해로 이날 말쥐치 등 치어 약 100만미를 방류했고, 향후 수정란 약 3288만립 방류 및 인공어초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재생산력 향상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신재향 소장은 "종자방류를 통한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어족 자원을 되살리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어업인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류 주대상종인 말쥐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어구·어망 파손의 주범인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씹히는 맛이 좋아 횟감으로 각광받는 인기 어종으로, 과거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었으나 무분별한 남획 및 환경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자원회복대상 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기장군, ‘위기청소년 자해 흔적 지움 서비스’지원

지원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청소년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에서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메일 접수 가능하다. 상세한 안내 및 신청서류는 기장군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기장군은 위기청소년들의 고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새로 프로젝트’, ‘자해흔적 지움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장군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자해흔적으로 인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소년 5명을 선정해 기장군 협력 병원을 통한 자해 흉터 제거와 전문 심리상담 등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기장군 거주, 만9세 ~ 24세 청소년 중 자해 흉터 제거를 희망하는 위기청소년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청소년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에서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메일 접수 가능하다. 상세한 안내 및 신청서류는 기장군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희망적인 일상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참여의원 6개소 업무협약 체결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은 비정신과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지역 정신의료기관 또는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의원 6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은 비정신과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지역 정신의료기관 또는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녹십자의원(장안읍)을 시작으로 경동정형외과의원(기장읍), 다솜메디칼의원(기장읍), 이광욱내과의원(기장읍), 수연합내과의원(정관읍), 손가정의학과의원(철마면) 등이 참여한다.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최병무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기장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중증관리사업과 기장군민의 정신건강문제 예방 및 조기 개입을 위한 검사 및 상담,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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