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세…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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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6-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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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D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중이고, 3분기에는 중국 리오프닝 등의 수혜를 입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DL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3%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는 크레이튼(Kraton)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실제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익 증가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서 기인했다. 먼저 DL의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83.6% 증가할 전망이다. 윤활유 업황 호조로 주력 제품인 PB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고 전 분기 대비 선박운임 감소, 최근 나프타 가격 하락 및 중국 봉쇄 완화로 메탈로센 PE도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카리플렉스(Cariflex)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2% 증가할 전망이다. 전 분기 브라질 및 일본의 톨링(Tolling) 플랜트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메디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DL FnC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6% 증가할 전망이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도 BOPP/EVA 필름의 판가와 물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DL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봉쇄 해제와 경기부양,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호재로 전반적인 화학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PB 업체인 미국 TPC의 파산 신청으로 미국향 PB 수출의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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