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IBEC 비학위 과정 모집... 방학 중 한국어로 강의 진행

학위과정 없이 IBEC만 받는 1년 단기 연구과정 개설

[사진=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이 비학위 IBEC 연구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비학위 과정은 1년의 교육과정만 거치면 ‘IBEC(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DP(Diploma Programme)’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학위과정의 경우 수료 후 교육학 석사학위와 더불어 IBEC을 받는 데 비해 짧은 기간에 IBEC을 취득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과정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5주 내외로 진행되며 여름방학 학기는 7월 첫째 주부터 시작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작년 11월 IBEC DP 인증기관 심사를 통과한 후 2022학년도부터 교육학 석사학위과정과 IBEC 수료가 동시에 가능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IBEC 과정을 한국어로 수업하는 기관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IBEC 자격취득과정은 IBDP 프로그램의 과정중심평가, 교육과정 개발, 지식론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고 국내외 다양한 IB 협력 학교와 워크숍 및 실습프로그램을 진행해 IB교사로서의 전문성도 키울 수 있다.

또 융복합 주제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과 평가의 혁신을 시도하는 학교 및 교사들에게 IB의 오래 축적된 노하우도 교육한다.
 
손민호 인하대 교육대학원 원장은 “IBEC 교사교육 및 연수과정은 원래 영어로 이루어지지만 인하대만 유일하게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생주도학습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갈 교육자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IBEC 비학위 과정의 원서접수는 중등학교 교원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신입생 모집일정 등 상세 사항은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