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명 OLED로 만든 'NFT 작품', 경매서 8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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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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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협업, 작품명 '인류의 중요한 기억'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협업해 만든 첫 번째 투명 OLED NFT 작품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 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작품의 제목은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다.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재해석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스퍼레이션4는 미국 우주탐사 기업 주도로 지난해 9월 민간인 4명이 고도 575km 지구 궤도를 탐험한 세계 최초의 순수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다.
 
이번 NFT 작품은 우주선의 오디오, 비디오, 탑승자 건강 정보 등 각종 비행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 및 재해석해 시각화한 것이다. 우주 비행과 투명 OLED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의 접목이라는 작가의 창작 의도를 담았다.
 
레픽 아나돌은 “투명 OLED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아티스트에게 매우 흥미로운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은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북미, 유럽 등 세계 주요 미술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투명 OLED 디지털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협업해 만든 첫 번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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