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전날 뉴욕증시 상승에도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2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미국의 대표 사화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기업인 스냅(SNAP)이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재차 키웠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1포인트(-1.57%) 하락한 2605.8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8.44포인트(-0.32%) 내린 2638.94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강화로 2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스냅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를 재소환 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개인이 58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7억원, 28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18.52포인트(-2.10%) 내린 865.07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억원, 1310억원을 순매도 해 하락장을 이끌었다.
 
스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2분기 실적은 이전에 제시한 숫자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냅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가 급락한 바 있다. 또한 핀터레스트와 메타, 트위터, 알파벳 등 나스닥 기술주의 시간외 하락을 야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관세 완화 검토 발언에도 스냅 실적 발표 후 급락에 따른 미국 나스닥100 선물이 하락했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성장률의 경우 UBS는 기존 4.2%(전년대비)에서 3%로 낮췄다”며 “JP모건은 2분기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5.4%로 역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68%), 서비스업(-2.45%), 종이목재(-2.22%), 전기전자(-2.15%)rk 2% 이상 하락했고, 제조업(-1.82%), 화학(-1.68%), 음식료업(-1.64%), 운수장비(-1.46%), 유통업(-1.41%), 기계(-1.34%)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0.62%), 건설업(0.8%), 섬유의복(1.41%), 전기가스업(1.72%) 등은 하락장 속 상승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6%, -3.98%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4%), NAVER(-4.14%), 삼성SDI(-4.26%), 현대차(-1.60%), LG화학(-0.74%), 카카오(-2.77%), 기아(-1.07%)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11% 상승하며 시장과 정 반대 흐름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 4월 내구재 수주, 미국 4월 소비 및 지출 결과를 확인하면서 경기침체 공포는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피는 저점대비 100포인트 이상 반등 이후 자연스러운 매물소화 국면으로 판단되며 2600선, 그 이하에서의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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