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창립 11주년…김태오 회장 "새로운 10년 혁신 이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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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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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DGB금융그룹]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의 혁신을 이뤄나가면서 100년 금융그룹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김태오 회장은 전날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DGB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며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해 쉼 없이 도전해야 하며 계열사 간 다름을 존중하고 공감과 협업으로 하나 되는 DGB를 완성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각 계열사 상황에 맞는 ESG 경영을 정착시키며 정도 경영과 나눔의 가치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 대표도 공동 기념사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고객의 신뢰를 넘어 사회적으로 존경 받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는 DGB금융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DGB금융 창립 행사에서는 코로나 블루 극복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게임 기반의 참여형 행사인 '온라인올림픽'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올림픽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계열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으며, 이날 각 중계 채널을 통해 스크린골프,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별 게임의 본선 및 결승전을 생중계했다.

김태오 회장도 대강당 앞 로비에 마련된 ‘Fun N Joy ZONE’에 방문해 두더지게임, 다트, 인형 뽑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직원들과 소통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등 10개 계열사 대표 역시 ‘CEO 다트 대항전’에 참여하며 창립기념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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