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까지 떨어졌다. 미국에서 소비가 살아나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내린 1267.5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7일 1260원을 돌파한 후 지난 13일까지 129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하향 전환했다.
 
미국 4월 소매판매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4개월 연속 증가했고,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기가 크게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미국인들이 지갑을 열었다는 의미다.
 
같은 날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퓨처 오브 에브리싱’ 행사에서 “경제가 덜 완화적이거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상태”라며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통이 있을 수 있지만, 강력한 노동시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미국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연준 의장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등이 뉴욕증시 반등과 함께 금융시장 위험회피성 향을 완화시키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중국 봉쇄 조치 해제, 미국 실물지표 개선 등에 경기 둔화 우려가 진정되며 1260원 복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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