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1280원에 개장... 주요국 경제지표 둔화에 1270원대 전망도

미국 달러[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둔화하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280원에 개장했다.
 
미국에서 10년물 국채금리 약세, 미국 제조업 지수 둔화, 중국 실물지표 둔화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뉴욕주의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1.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24.6) 대비 지수가 35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건 제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는 뜻이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배제 가능성을 부인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는 미 제조업 지수 및 중국 실물지표 둔화 속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경제지표 둔화에도 달러 약세 흐름 연장 속에 1270원 구간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소매판매 둔화는 경기둔화 우려 속 달러 강세 요인이 되었지만 영향력이 지속되지 못한다. 상해 봉쇄 조치 완화 전망과 중국 경기부양책 등에 중국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유로화 강세 압력을 꾸준히 높여 달러 강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에 일조, 달러·원 하락 분위기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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