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2양궁월드컵 오늘 팡파르

안산 김제덕 스타 선수들 활약상 기대 커

 

17일 개막한 양궁월드컵에 앞서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 2022 양궁월드컵이 17일 오후 2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막했다.

첫 경기는 컴파운드 예선경기였고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컴파운드 예선경기에서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38개국 268명의 선수 중 27개국 123명이 참가한다.

양궁 종목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
 

컴파운드는 활의 양 끝에 도르래를 달고 케이블로 연결한 형태로 활시위를 당기는 방식으로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김윤희·송윤수·소채원·오유현(여자부), 김종호·양제원·최용희·강동현(남자부)이 컴파운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컴파운드 남, 여 단체전 경기가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리커브 예선경기에는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과 최미선·강채영·이가현(여자부), 김우진·김제덕·오진혁·이우석(남자부) 선수가 출전한다.
 
국제양궁장에서는 20일까지 컴파운드, 리커브 종목별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예선과 본선경기가 열린다.
 
결승전은 21일과 22일 광주여자대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1672석을 갖춘 국제양궁장 2층 관람석에서는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참가선수와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17일 대회 첫날 국제양궁장을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은 컴파운드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시체육회 ‘K-스포츠과학 커디셔닝 부스’ 근무 연구원들과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광주 2022양궁월드컵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 이후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년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 명품대회로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