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삼양내츄럴스 제조사업부문 양수..."품질관리 강화 차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라다 기자
입력 2022-05-17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삼양식품 제조사업 통합관리...사업구조 효율화 의도도

삼양식품 CI[사진=삼양식품 ]


삼양식품이 삼양내츄럴스의 농산물 공급 및 후레이크 제조사업 부문을 양수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삼양내츄럴스의 제조 부문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5월 1일자로 양수가 이뤄졌으며, 양수가액은 348억원 규모다.

이로써 삼양내츄럴스는 제조사업 부문 없이 그룹 차원의 사업 활동을 관리하는 지주사 고유의 역할을 강화하고 삼양식품은 제조업 기반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삼양식품 측은 이번 사업 양수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준공에 맞춰 글로벌 품질 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위해 선제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제조 유틸리티의 통합관리와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해썹(HACCP) 인증 강화를 통해 원부재료 및 완제품의 품질 체계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생산공정 데이터 분석 및 WMS(창고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자재별 직접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양수 계약을 통해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제품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면서 품질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재 사업으로의 영업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