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료·사조동아원·팜스토리·현대사료·한탑 주가%↑…국제 밀값, 인도 수출 금지에 5%대 급등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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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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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일사료·사조동아원·팜스토리·현대사료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사조동아원·팜스토리·현대사료·한탑은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40원 (2.84%) 오른 8700원, 95원 (4.21%) 오른 2350원, 90원 (2.04%) 오른 4405원, 1700원 (1.20%) 오른 13만5000원, 550원 (19.64%) 오른 3350원에 거래 중이다.

인도의 갑작스런 밀 수출 금지 발표에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한때 부셸당 12.475달러로 5.94% 뛰어올라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13일 밤부터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기록적인 더위에 따른 밀 생산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안보 위협 등을 고려해 자국산 밀 추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DGFT는 그러면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 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13일 이전에 취소 불능 신용장(ICLC)이 개설됐거나 인도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 요청 등에 따라 허가한 경우는 밀 수출을 허가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데니스 보즈네센스키 라보방크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이번 발표에 대해 "전 세계에 밀 수출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무역 흐름을 바꾸고 인도의 수출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움직임은 더 많은 무역량이 (민간이 아닌) 정부 간 무역 모델로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라는 면에서 중대 사건"이라며 "최고가를 써낸 곳이 아니라 인도 정부가 결정하는 곳으로 밀이 가게 될 것"이리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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