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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이민관리국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요불급의 출국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외 귀국자로 인한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를 경계한 조치로 보인다.
이민관리국은 10일 개최한 회의에서 강화된 출입국 규제정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출입국 관련 서류의 승인・발행도 엄격하게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다만 이들 조치의 적용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 재유행으로 각 지역의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上海)는 3월 하순부터 록다운(도시봉쇄) 조치가 실시되고 있으며, 수도 베이징(北京)도 중심부 시민들에게 13~15일 자가대기를 지시하는 등 행동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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