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었던 필 미컬슨. [사진=AP·연합뉴스]

필 미컬슨(미국)이 PGA 챔피언십 기권을 선언했다.

5월 13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미컬슨이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미컬슨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한 PGA 평생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참가하는 것을 환영했을 것이다. 미컬슨과 그의 아내의 무사를 기원하며 골프 복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컬슨은 지난 2월 2022~2023 아시안 투어 개막전(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파워드 바이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 출전 이후 사우디 골프 리그(LIV 골프 인비테이셔널)를 옹호하고, PGA 투어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후 후원사가 모두 떨어져나갔고, 3달째 칩거 중이다.

지난 5월 9일 PGA 투어는 "미컬슨과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하루 뒤인 5월 10일에는 타일러 데니스 PGA 투어 총괄 부사장 겸 사장의 이름으로 소속 선수의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불허했다.

사우디 인권(여성·언론인 등) 문제, PGA·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 선수 유출 문제 때문이다.

이날(5월 13일) 미컬슨의 결정은 PGA 투어의 불허 이후 3일 만이다. 

미컬슨은 지난해(2021년) 51세의 나이로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1세는 4대 메이저 역사상 최고령 우승이다.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7365)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그의 방어전이었다.

5월 12일에는 2021년 우승 당시 'Phil defeats father time'을 외친 유명 해설가 짐 낸츠(미국)가 "미컬슨은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이 역시도 빗나가게 됐다.

미국 매체들은 미컬슨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6월 9~11일)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그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메이저 US 오픈이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 출전으로 징계를 받으면 한 주 뒤에 열리는 US 오픈에는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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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인이 사랑하는 필 미켈슨
    디펜딩 챔피언ㆍ필드에서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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