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오른 1277.7원에 개장했다.
 
미국 4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달러 선호도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 수준이 높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예정된 2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 0.5%포인트(50bp)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 발언했다. 특히 메스터 총재는 “75bp 인상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공격적인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과 금융시장 내 잔존하는 불안심리 등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CPI 발표 관망,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처분 감소, 중국의 경기부양책 제시 등으로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관망하며 달러 매수대응은 유보될 것이나 수급적 상단 부담이 하락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투매 랠리는 전일 미국 증시를 관찰한 결과 소폭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 등 4개 부처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 대응책을 제시한 점이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소폭 달랬다고 판단, 이에 원화의 기조적 약세 압력도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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