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플레이션 최대 수혜주 '매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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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5-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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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식품부문의 판가 상승과 바이오 시황의 호조가 더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며 인플레이션 상승의 최대 수혜주”라면서 “국내·외 지배력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개선시키고 있으며, 라이신은 약 10년 전 과거 호황기 이상의 이익 기여를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799억원, 43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13.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 연구원은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효과가 빛을 발했다”면서 “더불어 곡물가가 큰 폭 상승하면서 대체제인 ‘라이신’은 과거 호황기 수준의 영업마진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분기도 이익 상승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물류를 제외한 2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 및 이익률 8%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기대를 약 10% 상회하는 수치다.
 
심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의 매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가공식품은 ‘슈완스’ 채널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서리와 기업대기업(B2B) 채널 모두 두 자릿수 성장 중”이라며 “바이오 시황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생물자원도 베트남 돈가가 분기기준으로 회복되면서 개선 흐름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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