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출범 하루 앞두고 각각 논평 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9일 논평을 통해 과감한 개혁을 통한 위기 극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개혁과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 정부 앞에 놓인 과제들과 관련해 “인구 충격, 지방 소멸 위험, 양극화 등 다양한 이슈와 얽혀 있는 복합적 문제인 만큼 통합적인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4월 2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새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기 정부가 위기 속에서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달라는 주문이다.

경총은 논평을 통해 “국제 표준에 맞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진력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논평을 내고 ‘민간이 이끄는 역동적인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무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적 뒷받침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국제 통상질서 변화,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하려면 민관의 소통·협력 강화와 정부의 균형 있고 전략적인 경제 안보 정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협은 “무역업계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물류 애로,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응해야 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수출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경제외교 전략을 수립·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논평에서는 양극화 해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중기중앙회는 “새 정부는 정체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왼쪽부터) 김은혜 당시 당선인 대변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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