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정영학 녹음파일' 법정 재생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을 위해 공무원들을 접대하느라 힘들다고 토로한 정황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김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과 마찬가지로 정 회계사 녹음파일이 재생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재생된 녹음파일 가운데 하나는 2020년 7월 29일 김씨와 정 회계사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김만배 피고인이 너무 지치고 돈도 많이 들고 공무원 접대하고 평일엔 시의원들과 골프를 쳐줘야 한다 등 로비에 대해 말한 내용이 녹음파일 요지”라고 설명했다.

해당 녹음파일에서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대장동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한다. 또 “공무원들도 접대해야지, 골프도 해야 하지”라고 언급한다. 이에 대해 정 회계사는 “고생하셨다”며 “형님(김씨) 자리가 힘든 자리”라고 동조한다.
 
정 회계사 녹음파일은 2012~2014년, 2019~2020년 김씨 등과 나눈 대화와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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