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엔 차관으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도시철도(메트로, 지하철) 1호선(1구 벤타인 시장-9구 수오이띠엔 공원)에 투입되는 차량 2편성(개통 초기는 1편성 3량으로 운행)이 6일 일본에서 호치민시에 도착했다. 개통 시 운행될 예정인 총 17편성이 모두 갖춰졌다. 현지 각 매체가 이날 전했다.
1편성은 61.5m로, 93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지상에서는 시속 110km, 지하에서는 시속 80km로 운행된다. 개통 시에는 1편성 3량으로 운행되며, 이후 6량으로 늘릴 계획.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국의 응우엔 구옥 히엔 부국장은 차량 수입이 완료됨에 따라 시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진척률은 90.5%. 일본과 베트남 양국 정부는 국교수립 50주년인 2023년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공사관계자들로부터는 2024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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