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00원에 육박하는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내린 127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둘러싸고 등락을 보이다 유로화 상승과 함께 약보합세다. 미국 4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42만8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경기 연착륙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강화 우려에 달러는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세가 전월 대비 0.3%로 둔화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으며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의 금리 인상 가능 발언 등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후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는 하락폭을 일부 축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잔존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 둔화 정도와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최악의 경기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서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경기와 관련한 전향적 조치가 가시화되기 이전까지 위안화 가치 불안이 이어질 공산이 높다"면서 "미 4월 CPI가 예상에 부합해 물가 정점론이 힘을 받는다면 강달러 현상 역시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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