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시, 제7회 김해 꽃 축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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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05-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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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2일 대동생태체육공원

축제 관련 문의는 김해꽃축제 추진위원회 또는 김해시 농산업지원과로 하면 된다.[사진=김해시청]

코로나 19로 위축된 김해지역 화훼농가에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김해시는 제7회 김해 꽃 축제가 오는 19~22일 4일간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해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동농업협동조합,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과 화훼농가가 합심해 마련했다. 

개막식은 김수로왕&허황후 웨딩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조항조, 박서진, 김은빈의 축하공연, 제7회 김해 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 불꽃 축제로 이어진다. 

무대행사로는 버스킹 페스티벌,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등이 진행되며 화훼 소비 촉진 행사, 꽃 체험행사, 플라워마켓 등 화훼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판매,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대동생태체육공원 행사장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잔디광장과 연계한 꽃 정원과 포토존, 어린이를 위한 꽃 기차 체험, 가족 꽃 체험존, 지역 꽃 라이브커머스, 아트 프리마켓, 분화 및 절화 꽃 장터,  KNN 라디오방송 등 7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해시, 22억 투입 쌀 품질 향상 농가소득 안정 기여

시는 이달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3월 초부터 8억3040만원을 들여 완효성비료 6만1291포 지원을 시작으로 4월 초에 육묘상자처리제 3만238병에 1억9079만원을 지원했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과 김해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22억원을 투입해 쌀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4574농가 2678ha이다. 시는 이달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3월 초부터 8억3040만원을 들여 완효성비료 6만1291포 지원을 시작으로 4월 초에 육묘상자처리제 3만238병에 1억9079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모내기가 끝나는 6월부터 벼 육묘생산비 8억9100만원, 7월과 8월에는 살균제와 살충제에 2억3920만원, 항공방제에 2억904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러한 지원이 쌀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 재개

승마체험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1회당 60분)에 걸쳐 실시되며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코로나19 감염등급 하향(2등급)에 따라 지난해 중단했던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2억77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승마 800명, 사회공익 생활승마 25명, 사회공익 재활승마 30명 등 총 855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원하는 승마장(BK승마랜드(대동), 김해승마클럽(화목동))을 선택해 오는 13일까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승마체험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1회당 60분)에 걸쳐 실시되며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승마체험비 32만원 중 본인 부담액은 9만6000원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승마와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는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학생은 보험 가입 완료 후 체험을 시작하게 된다.
◆김해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어린이날 전까지 54가구에 5000만원 지급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54가구를 지원한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을 오는 5일 어린이날 전까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남 최초로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도입해 올해는 작년(1000만원) 보다 5배 많은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54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18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무주택 다자녀가구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해서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동제 잇따라
천곡리 2일 신천리 4일 주민 화합 기원
 

2일 천곡리 동제는 박선 주촌면장, 어영철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내빈들이 차례로 절을 하며 한 해 풍년과 주민 화합을 기원했다. 이어 4일 신천리 동제는 이귀순 이장의 주관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사진=김해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가 두 그루 있는 김해에서 이 나무를 배경으로 주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동제(洞祭,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가 잇따라 열린다. 

김해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는 주촌면 천곡리와 한림면 신천리에 있으며 천곡리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7호로 수령 500년 이상, 신천리 이팝나무는 제185호로 수령 600년 이상의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로 추정되며 각각 2일과 4일 주민들이 나무 아래 모여 동제를 올린다. 

2일 천곡리 동제는 박선 주촌면장, 어영철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내빈들이 차례로 절을 하며 한 해 풍년과 주민 화합을 기원했다. 이어 4일 신천리 동제는 이귀순 이장의 주관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몇 해 전부터 벚나무에 비해 봄철 꽃 피는 기간이 더 긴 이팝나무를 많이 심고 있으며 현재 국내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8곳 가운데 유일하게 복수인 2곳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천연기념물 소재지를 중심으로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 보호와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천리 이팝나무 주변 땅을 매입해 공원을 조성 중으로 이달 중 준공 예정이며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소재지이자 신도시가 들어선 주촌면을 중심으로 이팝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등 가로수길 곳곳에 8700그루의 이팝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올해 300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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