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출신 아티스트 참여하는 오는 7일, 14일 공연도 대기

공연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은 ‘아로하’ ‘단발머리 소녀’ 등 부산 시민들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로 분위기를 달궜다.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기면서 공연을 즐기던 관람객들은 분위기가 고조되자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맞춰 ‘떼창’을 하는 장관을 펼쳤다. [그래픽=박연진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움츠러들었던 문화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에서 2년 만에 야외 공연이 재개되면서, 코로나19로 지쳤던 시민들이 모처럼 갑갑함을 털어내며 자유를 만끽했다. 

BN그룹은 지난 4월 3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용두산 공원 다이아몬드타워 앞 광장에서 펼쳐진 ‘용두산 비어 콘서트’가 만원을 이루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날 비어 콘서트에는 부산 출신 아티스트 와니밴드와 허밍프로젝트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은 ‘아로하’ ‘단발머리 소녀’ 등 부산 시민들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로 분위기를 달궜다.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기면서 공연을 즐기던 관람객들은 분위기가 고조되자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맞춰 ‘떼창’을 하는 장관을 펼쳤다. 룩셈부르크와 필리핀 등 외국 관광객들도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올드팝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후 20여 분이 지나자 다이아몬드타워 측이 야외에 마련한 200여 좌석이 만석이 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인근 대선주조 브랜드 숍 ‘ㄷㅅ' 앞에 마련된 벤치에 앉거나 서서 공연을 감상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타워 측에 따르면, 평소 보다 20% 정도 늘어난 1200명 정도가 타워 입장권을 구매했다.  
 

다이아몬드 타워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광장이 야외 공연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BN그룹]

부산관광공사와 다이아몬드타워 운영사 BN그룹은 호텔 숙박권과 다이아몬드타워 무료 관람권을 경품으로 걸어 관람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한편, 5월 첫째 주, 둘째 주까지 토요일 오후 7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 맥주 페스티벌과 야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월부터 ‘용두산 빌리지’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다채로운 야외 공연과 이벤트가 더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

용두산 빌리지 사업은 부산관광공사가 다이아몬드 타워와 함께 부산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다이아몬드 광장은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 예술의 장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완화와 함께 오는 7월, 8월엔 야외 공연이 더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타워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광장이 야외 공연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 거주 시설이 적어 소음 민원이 거의 없어 다른 야외 공연 장소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버스킹 성지로 떠오르던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은 소음 민원이 쇄도해 버스커들이 공연에 상당한 제한을 받기도 했다.  또,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다이아몬드 타워, 이색장소로 주목받는 대선 브랜드스토어 ‘ㄷㅅ’, 부산 최초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카페 ‘옐로펀트’가 있는 팔각정이 가족, 연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을 불러모아 각종 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 광장에 각종 공연과 버스킹이 재개되면서 부산관광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원도심 투어 관광 상품을 팔고 있는 ‘재미난투어’ 최부림 대표는 “그동안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유동 인구 흐름을 끊고 있었다”면서 “새로 재개되는 문화 예술 공연과 다이아몬드타워 같은 집객 시설이 관광객을 모을 수 있다면 오히려 용두산 공원이 유동인구 결절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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