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30% 인하…휘발유 83원·경유 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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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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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수준…7월 31일까지 시행

지난 4월 10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하는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가 ℓ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줄어든다. 경유는 465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63원에서 142원으로 인하한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리터(ℓ)당 휘발유 가격은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 각각 내려간다.

연비가 ℓ당 10㎞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씩 매일 운전한다면 한 달에 약 1만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고유가 대책 중 하나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 조처는 애초 4월 30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오름세가 거세자 이를 연장했다. 인하 폭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유류세가 30% 내려간다.

다만 추가 인하율이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1∼2주가량이 걸린다. 주유소 재고 물량에는 기존 인하 폭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개사는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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