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중앙).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우크라이나 등 14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환영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는 "조속한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날은 전쟁이 발발한 지 62일이 되는 날이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 어린이가 자신의 재킷에 달아 준 우크라이나 지원 배지를 보여주며 "한국의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신임장을 제정받는 날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리 정부는 외교에 주력했다. 경제, 공급망, 방역 등으로 넓어졌다. 위상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통적 안보 문제와 비전통적 안보 문제 모두 연대와 협력으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청하던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한국어로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크룩스 대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양(주북 영국대사관)에 있다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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