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DB]

JB금융지주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중금리대출 비중이 높아 순이자마진(NIM)이 높은 가운데 대출까지 늘면서 이자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JB금융은 26일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6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월말 기준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1% 증가한 399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3%로 나타났다. 은행 NIM은 2.56%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주요 은행 NIM이 1%대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은행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중금리대출 비중이 크다.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7조2924억원(은행 합산)이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9.1% 늘었고, 가계대출 부문에선 신용대출이 27.9% 증가했다.

그 결과 은행 두 곳의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순이익이 26.3% 증가했고, 광주은행은 순이익이 22.4% 증가했다. 각각 순이익은 544억원, 635억원이다.

비이자이익도 증가했다. 3월말 기준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5% 늘어났다. 비은행 계열사가 성장하면서다. JB자산운용이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한 2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5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순이익이 30.4% 늘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6%,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2%로 집계됐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 대비 6.1% 포인트 개선된 38.8%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기준 0.52%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은 그룹 기준 0.52%로, 전분기와 비교해 0.04%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JB금융은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은 펼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은 그룹의 성장성이 정체됐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인데 JB금융은 사업다각화라는 화두도 중요하기 때문에 M&A와 관련한 사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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