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일반기업 3.5배 인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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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4-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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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온라인 채용설명회 '부서별 직무소개' 장면 [사진=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이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뽑는 첫 신입사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반기업 온라인 설명회보다 3.5배 이상 많은 인원이 몰려 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감케 했다. 현대캐피탈은 내주 월요일(25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22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채용설명회는 전날 오후 6시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진행됐으며, ‘대학 내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공간은 신입사원들이 올 8월부터 직접 근무하게 될 현대캐피탈의 신사옥으로,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처음 공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는 채용담당자의 기업소개를 시작으로 전형 안내, 부서별 직무소개를 거쳐 질문과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직무소개는 △기획, 오토, 금융사업 △디지털, 정보기술(IT) △해외사업, 경영지원, 재경 등 세 번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일반적으로 채용설명회에 등장하는 회사 임원이나 부서장이 아닌, 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진솔한 내용을 공유했다. 지원자들과 1~4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선배 사원들이 강단에 선 탓에 많은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마케팅 관련 소개를 맡은 사원은 "마케팅 업무는 기획뿐만 아니라 론칭, 운영 등 수반되는 업무들이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마케팅을 위한 필수 역량으로 소통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외사업 부문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업무에 필요한 외국어 수준을 궁금해했고 "해외법인 직원들과의 업무적 소통이 가능한 정도면 충분하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야근이 많은지 묻는 지원자에게 "조직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금요일 오후 6시면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다"고 재치있게 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설명회에는 다른 기업들의 설명회 대비 평균 3.5배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주로 경력직 위주로 채용해) 신입직원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해외사업 영역도 신입사원들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주고, 연봉과 복리후생 등에서도 기대치를 충족시킨 게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캐피탈은 본격적인 채용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현대캐피탈 채용사이트를 통해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전체 영상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사원 채용은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 면접 전형, 트라이얼위크(실무 평가),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캐피탈 채용담당자는 "새로운 현대캐피탈을 이끌어갈 인재를 모시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서류전형 마감일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입사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온라인 채용설명회 'Q&A' 장면 [사진=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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